트럼프 "이란 전쟁 곧 종결" 발언에 국제유가 급락
국제 유가, 트럼프 발언에 하락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뉴스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완료되었으며, 이란은 군사적으로 더 이상 가진 것이 없다"고 발언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장악에 대한 구상도 밝힌 바 있다.
Brent유 선물은 한때 7% 이상 하락한 배럴당 91.63달러에 거래되었으며, G7 국가 재무장관들이 전략 비축유 방출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후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WTI유 선물 역시 8% 가까이 하락하여 배럴당 87.49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최저 84.4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중동 긴장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여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헤즈볼라의 로켓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공습을 감행하면서 긴장은 여전히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 기지를 수용하고 있는 걸프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이슬람 공화국의 지지자들이 새로운 강경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임명을 축하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이 계속될 경우 중동에서 "단 1리터의 석유"도 선적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석유 흐름을 막는 어떤 행위라도 한다면, 미국은 지금까지 가했던 것보다 20배 더 강력하게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전략: 유가 변동성 확대에 주목
이번 유가 급락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함께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Brent유, WTI유 뿐만 아니라 관련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므로, 지정학적 긴장 완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한, OPEC의 생산량 조절 정책, 주요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들이 유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거시 경제 지표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